틱톡, 판매자 유치 및 연예인 지원 라이브 스트리밍 적극 추진

틱톡이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를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최근 틱톡은 판매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짧은 비디오 플랫폼의 특성을 활용하여 전자상거래 기능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영국과 미국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의 성공 사례를 홍보하며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틱톡샵은 영국 내 판매자에 대한 기본 수수료를 5%에서 9%로 인상할 계획이다. 이 변경 사항은 9월 2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이는 라이브 전자상거래와 쇼핑 가능한 콘텐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틱톡샵은 "판매자 작업"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영국 판매자가 일정 수의 라이브 방송 또는 커머스 비디오를 제작할 경우 수수료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판매자는 틱톡 제작자와 협력하여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으며, 틱톡은 판매자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를 확대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틱톡샵의 판매자 수수료는 2021년 영국 시장이 설립된 이후 크게 변하지 않았으며, 9월 4일에는 공동 배송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판매자는 배송 비용 일부를 분담해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문 전환율을 높일 계획이다.

틱톡은 해외 생방송 전자상거래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의 '플레이 스타일'을 점점 더 세분화하고 있다. 지난 6월, 영국 뷰티 브랜드 미첼 할리데이는 12시간 동안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83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와 함께 피루이스 브랜드도 12시간 만에 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미국 시장에서도 라이브 방송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유명 인터넷 셀러인 제프리 스타는 틱톡에서 생방송을 진행해 66만 5천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공은 틱톡의 공식적인 지원 정책과 맞물려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틱톡은 영국에서 신규 판매자가 백만 파운드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1 Million Club"이라는 인센티브를 통해 90일 동안 0% 수수료로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Billion Dollar Club" 계획을 통해 1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틱톡은  판매자를 적극 모집하고 있으며, Asos, Zara, WHSmith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하고 있다. 또한, 중고 명품 카테고리를 출시하여 성장하는 중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